본문
- 작가명 : 이용학
- 기 간 : 2026-06-02 ~ 2026-06-29
큐레이터 설명
이용학의 화면에는 조용한 질서가 있다.
꽃 한 송이, 그릇 하나, 스며드는 빛의 방향까지도 우연처럼 보이지만 치밀한 균형 속에서 놓여 있다.
관람자는 작품 앞에서 사물을 바라보기보다, 그 사물들이 머무는 공간의 호흡과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익숙한 자연과· 일상의 대상을 통해 정적인 화면 안에 안정과 긴장을 함께 배치한다.
여백과 밀도, 빛과 그림자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서로의 관계를 조율하며 조형적 질서를 이룬다.
작품이 깊은 평온과 서정성을 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용학은 눈앞의 대상을 단순히 재현하기보다 사물과 공간이 맺는 관계를 섬세하게 해석한다.
꽃과 그릇은 그 자체보다 배치와 균형에서 의미를 얻고, 정적인 장면은 시간의 흐름마저 품고 화면 위에 머문다.
그 안에서 익숙한 풍경은 깊은 사유의 대상으로 변한다.
작가는 화려한 서사나 과장된 감정을 앞세우지 않는다.
오히려 작은 자연과 일상의 사물 속에서 질서와 균형, 그리고 조용한 풍요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그의 회화는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 속, 잠시 멈추어 바라봄의 의미를 다시 환기한다.
전시: 이용학 초대전 <빛이 머무는 길, 시간을 마주하다.>
전시 일정: 2026.06.02(화) ~ 06.29(월)
참여 작가: 이용학
장소: 스페이스 나무 오로라 갤러리
문의: 055-374-3500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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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학 (李龍鶴)
개인전
(2021) CSY 갤러리초대전(Csy 갤러리,서울)
(2016) BAvista 갤러리(BAvista,경기도이천)
(2016) 아트빛갤러리초대전(아트빛갤러리,포항)
(2011) 이용학 개인전(아트G&G갤러리)
(2011) 서화갤러리 초대전(갤러리서화,서울)
booth개인전
(2019,18,17,1615,14,13,12,11,10,09,08,07) 마니프 서울국제 아트페어(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09,08) 한국구상대제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수상
(2006)단원미술대전 “대상”수상 및 동 추천작가
(2005)정수미술대전 “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
(1996)신라미술대전 “대상” 수상 및 동 초대작가
(1999)경상북도 미술대전 “우수상” 및 초대작가,
(1992-2005)기타 “우수상” 2회ㆍ특선12회ㆍ입선21회
작가 노트
모든 디테일(묘사)은 대단히 상징적이다. 빛에 의해 생성되는 사물의 다양한 색감과 풍요로운 자연적 느낌을 표현하려 하였다. 자연주의적 감성이 주가 되는 화가에게는 그림을 그리기 이전에 자연에 동화되는 일이 우선이듯이 사실주의적 표현이 주가 되는 화가에게는 대상에 대한 치밀한 관찰과 객관적 해석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자연물상의 변화를 사실적이고 객관적 요소를 통해 해석하고 표현하고자 한다. 잔잔한 일상의 소경과 풍요로운 자연, 빛과 하나 된 정물 작품은 물상의 변화와 조화에 대한 관심을 일상적인 자연 소재로 응집시키게 된다. 다양한 선택적 요소를 배제하고, 대상 하나의 의미에 대한 성찰을 깊이 한다는 것은 곧 작가 의식의 강화와 사유 공간의 확장 의미와도 연결되어 있음을 뜻한다. 나는 대상에 대한 치열한 재현능력을 극대화하면서, 그 치열함에서 오는 반감을 조절하고 억제하기 위해 하나의 대상으로 관점과 의미를 집중시키려 하였다.
온라인 갤러리


